1. 절대 처음부터 내 모든 것을 보여주지 맙시다
1년 전에 우리 부서에 처음 신입이 들어왔다. 나이가 생각보다 많은 30대 후반의 여자로 사실 남자들이 대다수인
우리 직업에 여성이 근무하기란 힘들 수도 있지만 한편으론 공주대접받으며 편하게 지낼 수도 있다
여기서 전제조건은 잘만하면 엄청 편하게 지낼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생각보다 남자들은 단순하고 융통성 있기 때문에 조금만 구슬려서 나쁜말로 잘 이용한다면 그것만큼 좋은
도구는 없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일하는 남자직원도 사실 여자의 도움은 필요하지 않으니 말이다.
남녀를 차별하기 위해 말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일거라 생각된다.
처음부터 잘해주거나 혹은 늦은 나이에 입사한 것이 동생 혹은 주변의 지인들이 생각나서 잘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면
이 세상에서 가장 헛된짓 중에 하나, 즉 바보 중에 이런 바보의 행동을 했다고 자책하길 바란다.
그게 바로 나다.
그 사람은 잘해주는지 조차 모르고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어? 이것 봐라? 원래 이렇게 해주는 건가? 하면서 처음부터 기대치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유명한 서윗한 그 남자들은 스스로 매너가 있다고 생각하거나 혹은 이타적인 자신의 행동에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그런 느낌이 든다면 당신은 호구 중에 찐 호구라고 이마에 붙이고 다니면 될 것이다.
처음부터 내 모든 것을 보여준다면 상대에게 패를 깔고 상대는 오픈북으로 시험을 치는 것과 동일하다.
전혀 당신에 대해서 긴장하지도 궁금해하지도 않을 것이고, 심지어 스스로 일할 능동적인 행동조차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내가 무엇인가를 시작하기 전에 상대방은 그걸 배려라고 생각하고 미리 앞으로 할 일을 모두 다 해줄 것이 뻔하기 때문에
스스로 할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위에 적은 글처럼 스스로 무엇인가 시작이라도 할 사람이었다면 다행이지만 그것조차 모르고 있는 사람이 대다수고 그걸 이용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앞에 전제에서 왜 하필 여자를 필두로 이야기를 꺼냈냐면 내 이야기라서 그렇다.
남녀 모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이지만 보통은 여자들에게 더 해당된다.
그래서 여성이랑 근무할 때는 대화에 신중하길 바라는 게 내 주된 의견이다.
물론, 같이 일해본 여자동료 중에 이런 사람이 처음이라 충격 먹고 글을 적고 있긴 하지만 이번에 들어온 여자동료 때문에
다수의 여자동료들이 똑같은 취급을 받을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기존에 잘하고 있던 여자동료를 그런 취급할 자격도 없고 그렇게 대우하지도 않을 것이지만, 처음 겪는 직원은
그 여자동료로 인해 모든 여자동료들이란 전제를 깔고 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몇몇 철없는 여자동료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똑같음에도 불구하고 편을 들기 시작하면서 집단적 남녀 갈등이 시작되는 것이다.
남녀 할 것 없이 같은 상황이지만 이 상황에서는 내가 겪는 건 여자동료로 인해 갈등이 촉발되었기 때문에 여자라는 전제를 깔았을 뿐이지, 차별의 발언은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다만 한쪽으로 기운감이 없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2. 인간 거리두기
사회적 거리 두기는 바이러스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일정한 거리를 두었지만, 사실 가장 큰 바이러스는 우리의
오지랖이다.
사실 가장 큰 바이러스는 인간 내면에 존재하고 있는 그 인간의 근본, 본연의 그 마음가짐이다.
이 마음가짐에 성향이 드러나는 것인데, 이걸 얼마만큼 교묘하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도 달라진다.
즉, 앞에서도 말했듯이 먼저 거리를 좁혀서 자신의 패를 보여주게 된다면 속담에서 말하는 간이며 쓸개며 다 내어주는 꼴이 된다.
적당한 거리 두기를 나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책이다.
이러한 행위를 하지 않고 매일 잊고 망각하다 보면, 나 같은 꼴을 당하기 쉽다.
남에게 잘해줄 필요도 그렇다고 못해줄 필요도 없다.
군대 다녀온 남성들은 이런 말 들었을 것 같다.
"중간만 해라"라는 말이다.
사실 이 말이 정말 어려운 말이다. 과하지도 그렇다고 모자라지도 않는 이 어중간한 적정선을 맞춰라고 하는 것이다.
거리 두기는 평생을 두고 풀어야 숙제며, 밸런스게임이다 매일 게임한다고 생각하고 적당한 거리 두기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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